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9일 군청 4층 진달래홀에서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기관으로 주로 행정기관 등의 부당한 처분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하여 국민의 권리를 침해 받는 것을 구제하는 기관으로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의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 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이다.

이번에 강화군을 방문하여 운영하게 될 이동신문고의 상담분야는 행정(경찰, 국방, 도시가스, 보훈 등)을 비롯해 문화재와 사회복지, 환경, 농림, 교통, 건축 등 총 12개 분야로 운영하며 이와 관련해 부당한 처분 또는 불합리한 제도로 불편을 격는 민원은 물론 법률분야와 금융피해분야 상담,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 등 공익침해 신고도 접수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해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 지원하기 위한 복지상담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행정기관의 처분과 관련한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은 강화군청 민원실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상담예약을 사전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며, 상담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평소 규제 등 복합적인 고충민원의 해소 또는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군민은 누구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