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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화술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배우의 충동이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화술에 적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배우의 화술능력이란 역중 인물의 대사를 얼마나 자기 말처럼 할 수 있는냐에 달려 있다.

배우의 화술훈련은 배우가 무대에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자신의 진실한 감각을 말이라는 행동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과 살아 있는 말을 창조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한 훈련인 것이다. 배우는 말을 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창조할 수 있어야 하며, 듣는 이를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감동을 주기위한 화술을 하기 위해서는 호흡과 발성, 공명에 대한 음성기술을 향상 시켜야 한다.

 

배우는 을 살아있는 소리 말로 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배가 고프다라는 말 한마디에도 그에 따르는 태도, 그때의 상황, 시간, 분위기등을 총체적으로 고려되어, 그에 합당한 감정과 억양, 음색, 강약, 템포와 리듬등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기 마련이다.

배우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소리 영역에 관한 훈련을 해야만 한다. 그것은 소리를 밀고 당기는 힘, 소리를 넓히고 좁히는 힘, 내 몸을 투과해서 소리가 목 뒤로, 등 뒤로, 발바닥 아래쪽으로, 머리 위쪽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보내는 것에 관한 훈련뿐만 아니라 소리에 색깔을 입히는 등의 훈련 모두들 아우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는 자신의 소리를 시가, 후각, 촉각, 미각, 육체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시간적, 공간적 이미지로 확대해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훈련은 자연스러운 호흡과 발성을 전제로 시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빨갛다, 노랗다등의 말에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고, “매워, 시큼해라는 말로써 미각적 이미지를 보들보들하다, 차가워라는 말에 의해 촉각적 이미지를 구수한 냄새, 비린내등의 말로 인해 후각적 이미지를 환기시킬 수 있다.

배우의 중요한 책무중 하나는 배우와 배우, 배우와 관객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의미(意味)”의 전달이다, 여기서 意는 音과 心의 결합으로 소리와 마음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 , 意는 마음의 소리또는 마음을 소리에 싣는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다면 의미전달이란 내 마음의 상태를 소리에 실어서 나를 둘러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된다.

미국의 사회학자 앨버트 메러비안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메시지 전달에 있어 말이 차지하는 비중이 7% 목소리(음조, 억양, 크기)등이 38%, 비언어 태도가 55%에 달한다고 한다. 이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의사소통에서 추상적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7%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이러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한다면 자음과 모음의 조합에 따르는 언어활동을 통한 의사소통이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배우가 희곡이라는 텍스트를 토대로 역할을 창조한다는 것은 활자화된 7%의 가능성을 가지고 나머지 93%를 채워나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93%의 작업에서 38%가 음조, 억양 등의 소리 영역이고, 55%가 표정이나 몸짓등의 비언어적 태도라면 배우는 화술훈련 이전 단계에 이러한 능력을 획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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