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뭔가 멋진 일이 일어날거야 - 이스라엘에서 날아온 오나 포랏 어린이 극단과 떠나는 아주 특별한 상상여… - 신체 활동과 소리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으로 소통 및 깊은 공감
기사수정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을 때, 그 아이가 느끼는 충격은 배우자가 다른 사람을 집에 데리고 들어왔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들 한다.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면서 첫째 아이에게 생기는 불안감과 두려움, 그리고 아이 스스로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려낸 공연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오나 포랏 어린이 극단이 만들어낸 상상력 넘치는 특별한 아동극 <</span>뭔가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_Something Wonderful is about to Happen>이 바로 그 것.

 

오는 5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4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독특한 무대언어와 풍부한 극적 움직임, 실과 옷감, 밀가루 반죽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만든 소품과 이미지를 활용해 작품의 주제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 아름다운 색감의 무대와 화려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는 우리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지난 2010년 이스라엘 하이파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의상상, 최우수 조명상, 연출상, 여우조연상, 관객상 등 무려 5개 부문에 걸쳐 화려한 수상이력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와 국적이 다른 이스라엘 극단의 공연이지만, ‘혹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무리는 없을까?’ 하는 우려는 접어둬도 된다. 대사가 영어로 구성돼있는 데다 언어를 통한 표현은 거의 없고 신체 활동과 소리 등 비언어적 표현이 대부분이어서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될 <</span>낱말공장나라>와 함께 구매할 경우 30%, 3인 이상 가족에게는 25%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하고 있어, 실속파 관객이라면 관심 가져 볼 만하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74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