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암 환자 5년 새 2배가량 늘어... 성인인구의 3.5%는 암환자 - 하루에 만나는 사람 중에 3명은 암환자!
기사수정

최근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9763983명이었던 암환자가 5년 후인 20131437310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2013년 말 기준으로 20세 이상 전체 성인인구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하루에 100명의 사람을 만나면 그중에 3명은 암환자라는 이야기다.

 

특히 위암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국내 암 발병순위 2위의 불명예 암이다. 사망률 또한 매우 높아 폐암에 이어 2위의 암이다.

 

위암은 알려진 바와 같이 특정한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두루 작용하여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예방이 어려운 암이다.


 

조기진단시 대부분 완치...

 

위암은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수술 후 큰 통증이나 불편없이 생활이 가능하며, 2~3기에 발견되더라도 수술 및 항암요법으로 60~7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위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내시경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내시경적 초음파(EUS)를 통해 점막에서 진행한 정도 또한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하면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한 것도 위암의 특징이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전이 여부의 확인을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을 실시하게 된다.

 

 

조기위암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내시경절제술

 

예전에는 내시경은 단순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받아들어져 왔다. 하지만 과거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위장관 질환의 치료가 내시경을 통해 가능해졌다.

위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내시경 점막절제술은 의식하 진정 상태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위암을 제거하므로 복부에 상처가 남지 않고 위가 그대로 남겨지게 되므로 시술 후 생활 및 음식섭취 등에 전혀 지장이 없고 회복 및 입원 기간이 매우 짧으며 위장관 기능이 그대로 보존되어 치료 후 삶의 질이 일반인과 똑같이 우수하다.

 

 

작은 구멍으로 위암을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 환자의 삶의 질 높여~

 

위암의 경우 수술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때문에 수술의 성공여부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하지만 수술 성공 이후 삶의 질또한 의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최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이 복강경 위암 수술이다. 배에 작은 구멍 몇 개만 뚫고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어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와 통증,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른 이점이 있다. 또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방법이다.

 

 

새로운 항암치료 패러다임...표적유전자치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육안으로 암병변을 제거하지만 미세하게 전이되어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어 항암치료가 필수다. 항암치료는 수술 후 실시한 병리 검사결과 장막층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확인 될 때 실시하게 된다. 또한 수술 전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를 줄이기 위한 선행항암치료가 있다.

새롭게 개발된 표적치료제는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에는 개인의 특성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항암치료를 하던 것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약과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암 치료시대로 발전되었다.

 

 

예방부터 치료, 항암치료까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남자 40, 여자 30세 이상이 되면 11회의 정기검진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속쓰림, 소화불량 등 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검단탑종합병원 소화기암센터 이창환 과장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74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