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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 20대연구소, 전국 대학생 수강신청 현황 및 인식 조사결과 발표 - 2015년도 1학기 수강신청, 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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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기 초를 앞둔 캠퍼스는 수강신청에 대한 불만이 존재한다. ‘수강신청대란’ 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15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한지, 학생들이 여전히 수강신청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전국 남녀 대학생 2,068명에게 수강신청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수강신청 계획과 대비한 성공률은 74.1%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여전히 수강신청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수강신청 만족도는 평균 65.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높아질 수록 수강신청 만족도도 높아졌다. 4학년의 만족도는 66.7점으로 전 학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난다.
 
수강신청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학생들도 수강신청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수강신청 사이트 서버의 시간을 확인한 후, 정시에 로그인을 하는 방법은 대학생의 대부분인 74.8% 가 시도해봤다고 답변했으며, 61.4%는 정정 기간에 조정을 하다고 답변했다. 그 외에도 교수에게 개별 요청을 하거나 지인을 활용하여 다중 접속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수강신청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실패로 인한 피해 사례 때문이다. 수강신청 실패로 인한 피해 사례로는 꼭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했다는 답변이 63.8%,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62.5%, 원하지 않는 수업을 들어야 했다는 답변이 60.0%에 달했다.
 
학생들은 수강신청의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필수 교양이나 인기수업의 부족한 신청 가능 정원 (38.2%), 학교 측의 융통성 없는 강의 시간표 배정 (32.5%) 을 꼽았으며, 이는 학교의 제도에 대한 문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신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행동에는 소극적이었다. 불편하지만 그냥 사용한다는 의견이 70.3%에 달하며, 적극적으로 건의를 하는 경우는 전체의 27.9% 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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