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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가장 인간적인 온도의 베토벤!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토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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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음악적 통찰력과 투명한 음색으로 동시대 음악가들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창단한 세계적인 명성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2015512일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로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그동안 그리그와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탁월한 해석과 무결점 연주로 선보이며 깊이있는 음악성과 끝없는 탐구정신,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 온 안스네스는 40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베토벤을 제대로 탐구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 자신과 음악적 가치를 공유해 온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 22개국 55개 도시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공연하고 녹음하는 베토벤 여행(The Beethoven Journe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제목에 대해, 베토벤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안스네스 자신의 개인적 여행이자 4년간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지리적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베토벤 본 페스티벌과 뉴욕 카네기 홀, 파리 샹제리제 극장, 비엔나, 함부르크, 프라하 등 지난 4년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펼친 150회 이상의 공연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한 3장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집 음반, 그리고 곧 공개될 예정인 필 그랍스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Concerto - A Beethoven Journey'에 담긴 이들의 음악 여정은 특유의 명징함과 따스한 시선으로 더없이 사려깊은 베토벤 사운드를 구현해내며 세계 음악 애호가들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2015, 아시아 투어 기간 중 내한하는 안스네스와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순정한 매력이 빛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2부에서는 교향적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피아노 협주곡 제5황제를 선보인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음악적 난이도가 높은 베토벤의 작품을 피아니스트가 직접 지휘하며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황제협주곡과 같이 친숙한 작품을 더없이 새롭고 신선한 해석과 일체감있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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