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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운동 부상’ 집중치료 스포츠의학센터 열어 - 의학·체육학·공학을 융합한 스포츠 과학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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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첨단 의학 장비와 특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운동선수 등의 스포츠로 인한 부상과 퇴행성 관절손상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은 스포츠 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진구 교수가 맡았다.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전문 운동사들의 일대일 특수 운동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시행되며 부상을 당한 운동선수가 시합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진구 정형외과 교수는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지난 3월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적했다. 2013년 제마스포츠의학상과 2008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전임의를 지내고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연수과정을 거쳤다. 또한 쇼트트랙 이상화 선수, 축구선수 안정환, 설기현, 야구선수 홍성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했다.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개소식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 클래식500 3층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 양정현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설희 병원장, 우남식 진료부원장, 성인경 연구부원장, 최영준 행정처장,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 박동현 더클래식500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축사에서 “훌륭한 의료진과 전문 시설을 갖춘 센터의 개소로 건국대학교병원이 스포츠의학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었다”며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구 정형외과 교수는 “스포츠의학센터는 의학, 체육학, 공학 등을 융합한 첨단 과학”이라며 “환자를 위한 치료는 물론, 예방의학적 차원에서의 연구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 국가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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