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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역대 최다 관람객 수 약 25만 명 기록…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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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지난 1일(수)부터 5일(일)까지 총 5일간의 전시 일정을 약 25만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시를 주최한 ㈜디자인하우스 전시사업부 구진회 팀장은 “올해는 취미 생활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인 260개 업체가 전시에 함께했는데 해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고, 홈데코레이션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을 반영하는 리빙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이에 호응하는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증가한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장 전경
취미생활(趣味生活)’을 주제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최신 리빙 트렌드가 한 자리에

리빙 디자인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취미생활(趣味生活)’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260여개의 리빙 브랜드와 특별한 감각의 4 팀의 스타 디자이너가 함께해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디자이너스초이스>에서는 취미생활에 대한 작가들의 독특한 취향과 관점을 담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언제든 집에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리빙아트>는 삼성전자, 야마하, 까사부가티, 까사델소니도 등 유수의 국내외 리빙 브랜드들과 함께 취미를 즐기는 일상에 예술과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공간들을 연출했다.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1인 가구, 싱글족의 증가로 새롭게 각광받는 수예, 공예 등 DIY 활동과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취미 생활과 관련한 리빙 브랜드, 디자이너 편집샵들이 한데 모인 <리빙브랜드>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는 업무공간 중심으로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스탠딩 데스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앳 홈 기획전>과 그랑지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가구 연합전>도 선보여 단순히 먹고 자고 쉬는 생활공간으로서의 ‘집’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개념으로서의 ‘집’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를 선사했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 한 단계 성숙해진 국내 리빙 전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

이번 페어에서 특히 눈에 띈 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작년에 비해 생활, 주방 가전업체가 약 3배 정도 더 많이 참가해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야마하, 발뮤다, 카도 등 생활 가전 부스에는 최신 리빙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안목을 확인 하듯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또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수입, 유통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전용품 ‘까사부가티’는 여성의 곡선을 모티브로 컬러풀하고 스타일리시한 커피포트, 핸드믹서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최근 높아진 국내 페어의 위상을 반영하듯 해외 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의 참가가 늘어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리빙 브랜드와 제품을 접할 수 있었다. 이번 페어에는 작년에 비해 참가한 외국 업체의 비율이 20% 증가했고, 특히 이노메싸가 수입하는 북유럽 스타일 리빙 브랜드 헤이, 프랑스 가구 연합전으로 선보인 후숑, 라바레르 등 관련 부스에는 전시 내내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페어의 주제인 ‘취미생활’과 관련해 가전, 가구를 비롯한 수예, 공예, 가드닝 등 늘어나는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리빙 상품이 한데 모여, 특히 2-30대 관람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덴마크 오디오 가전 브랜드 ‘까사델소니도’에서는 집안은 물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프리미엄 사운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포터블 스피커인 비파 코펜하겐을 선보였다. 기능 뿐만 아니라 북유럽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테이블 위의 작은 정원을 모토로 한 ‘지렁이총각’의 경우 현대인이 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전문가들과의 최신 리빙 정보 공유와 리빙 산업의 현 주소를 묻는 자리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관람객들
이 외에도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전시를 통한 볼거리는 물론 브랜드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페어 기간 중 리빙 전문가들과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공유의 자리인 <리빙 트렌드 세미나>가 개막일 후 양일 간 열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형주택, 1인 가구, 인스피리언스(Insperience)족 등의 사회적 배경과 인테리어 노하우 등 일상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리빙 정보를 다루며 브랜드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시 주관사인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의 편집장을 비롯한 국내외 리빙 트렌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리빙디자인어워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전시기획력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은 ‘월가어소시에이츠(박성칠, 백종환 대표)’가 협업한 삼성전자, ‘미들네임(최지은소장)’’이 협업한 덴스크, 그리고 이케아 부스가 수상하였으며, 상품의 디자인 및 컨셉이 훌륭한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눈에 띄는 제품상’은 헤이, 해야지, 까사부가티, 야마하, 비파코펜하겐, 디앤디파트먼트, 더띵팩토리, 250디자인, 지렁이총각, 마르칸트(오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최신 리빙 트렌드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소품 등 흥미로운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내년에 22주년을 맞이하여 ‘내 집 내가 바꾸기(Home Curation)’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2016년 3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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