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8년 만에 로또 2등에 당첨된 한 남성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학수(가명, 50대 남성) 씨로 그는 지난 9일 649회 당첨결과 발표 직후 해당 업체의 당첨 축하 전화를 받고 2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그가 고마움의 표시로 게시판에 당첨 후기를 남겼다.

김 씨는 후기에서 “아픈 집사람과 아들 병원비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이 있었다”며 “월급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어 8년전부터 꾸준히 매주 만원씩 로또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의 당첨 소식을 들을 때 마다 ‘왜 나는 안될까?’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로또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8년간 빠지지 않고 매주 만원씩 로또를 샀다”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 온 만큼 오늘의 2등 당첨이 더욱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언젠가 돌아올 행운을 위해 희망을 갖길 바란다”며 다른 네티즌들을 독려했다.

그의 사연에 네티즌 들은 ‘8년의 기다림이 꽃을 피웠다’, ‘8년간, 대단하다’, ‘이런 사람은 진짜 당첨돼야 한다’ 등의 댓글로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김 씨의 당첨 소식을 전한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는 네티즌 사이에서 37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불리고 있다. 김 씨와 37명의 1등 당첨자의 자세한 사연은 해당 사이트의 ‘1,2,3등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82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