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의 여행은 더 이상 과거에 꿈꾸어 왔던 ‘미래’에서만 가능한 환상이 아니다. 상용적인 우주 여행이 실현 가능한 것이 된 것이다.

우영미 2016봄/여름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영미와 정유경이 우영미의 남자가 우주로 떠나는 여행에서 입을 옷으로 시작한다.

우영미의 남자는 곧 실현 가능한 미래를 확실하며 달을 이상적인 여행지로 본다. 달로 여행을 떠나는 우영미의 남자가 느낄, 미래를 생각하면 느낄 흥분감, 기대감 그리고 호기심이 주 영감이 된 컬렉션은 차갑고 치명적인 발굴의 의미로서 여행이 아닌, 인간이 떠날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우영미의 남자가 여행지에 맞게 입을 옷을 선보인다.

우영미와 정유경 디자이너에게, 이 달로의 여행은 여행지의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과, 과거에 꿈꾸어 왔던 미래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작곡가 스튜어트 시블리 (Stuart Sibley)는 쇼 배경음악에 이러한 감정들을 반영하였다.

럭셔리한 패브릭과, 실용적인 디테일링이 완성한 우영미의 테일러링은 섬세하지만 동시에 실용적인 옷장을 완성한다. 달로의 여행자를 염두 하면서 완성된 우영미의 구김이간 코트와 수트 자켓, 주름진 트라우저 그리고 퀼트 자수는 흥미로운 텍스쳐를 보인다.

이번 시즌의 수트는 전 시즌 정유경의 전반적으로 편안함을 보이는 자세의 연장선에서, 슬림한 실루엣을 선보인다. 조거 팬츠는 정유경이 나타나고자 하는 편안한 럭셔리의 연장선에 있다. 구조적이고 딱 붙는 탑과 상반되는, 컬렉션 전반적으로 두드러지는 배기팬츠는 전 시즌 전반적으로 보여진 편안함이라는 주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스포츠웨어 측면의 컬렉션에서 보여지는 달은, 프린트를 이용하기 보단 다른 방법의 워싱을 이용하여 표현 되었다. 집업 블루종과 조거 팬츠는 편안하고 현대적인 감성의 우주복이 되었고, 따뜻함을 주는 올리브, 타우피, 네이비 그리고 베이지의 최소한의 컬러로 쇼는 시작 되어 블랙과 실버 하드웨어로 쇼는 끝을 맺는다. 마치 우영미의 여행자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도착하듯.

이번 컬렉션이 선보이는 방수 코팅된 코트, 고무 코팅의 민소매 니트는 우영미와 정유경이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이 여행의 선구자를 위하여 새롭게 재 정비 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포일을 연상시키는 실버 코팅된, 스웻셔츠 안쪽면으로 만들어진 민소매 바디 워머는, 달로 향하는 여행자를 위한 이상적인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