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올라 박사1호 비올리스트 이수정의 진한 감성과 애잔한 마음을 닮은 ‘Moonbow’가 지난 18일 디지털 음원 발매에 이어 오는 7월 24일 정규앨범이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된다.

진한 감성과 서정성을 겸비한 비올리스트 이수정은 음반 타이틀 ‘Moonbow’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그녀가 말하는 사랑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으로는 이루마의 Chaconne(샤콘느)를 비롯하여 I, When you wish upon a star, Meditation de Thais(타이스의 명상곡), Le Cygne(백조), Träumerei(트로이메라이), Moon River 등 총 8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서 그녀는 섬세한 연주력과 비올라 특유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훌륭한 연주자, 논문 기고가 등 활발한 연주 및 연구 활동 이외에도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아이들을 재울 때 틀어줄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일지 생각하다가 이번 음반을 계획하게 되었다. 내 아이들을 재울 때의 마음을 담아 모든 곡을 선곡했고 이 음악들이 나아가 모든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평화를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국내 비올라 박사 1호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수정은 서울예고 재학시절부터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미국 순회연주를 하며 일찍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합동연주회, 프랑스 니스페스티발서 연주하며 그 영역을 넓혀갔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아트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술의 전당 송년 콘서트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관객과의 소통에도 꾸준히 힘썼다.

섬세한 감성뿐 아니라 지성을 겸비한 비올리스트 이수정은 등재지인 ‘교양교육연구’에 여러 편의 논문을 기고하고, 한국교양교육학회, 중앙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등 음악교육 관련 학회 및 연구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음악실기 전공자로는 드물게 왕성한 학술 및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그녀는 ‘예술에서의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으며 단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이번 앨범 녹음당시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음반기획자 박태환이 ‘가장 아름다운 비올라음색’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음반에서는 아티스트로서 연주활동과 더불어 음악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수정이 가족, 친구,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를 머금고 만들어내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짙어진 그녀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