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공간 서로가 클래식, 국악, 연극을 넘어 이번엔 블루스음악까지 공연을 올리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양한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서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서로의 세 번째 개관 시리즈 '블루스, 추억을 듣다' 공연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7080세대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이번 공연은 강허달림, 김목경, 이정선 등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지연 서촌공간 서로 대표는 "특정관객층 위주의 공연들이 주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서로'는 소규모 공간에서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할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의 발전 및 지역 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독특하게 느린 블루스의 리듬과 음악적 색채는 노예해방 이후 백인들 사이에도 널리 퍼지며 미국, 영국 등지의 정서와 결합되어 점차 빠른 비트로 연주되면서 R&B, 로큰롤, 락 등으로 변형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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