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찰제복이 밝은 색으로 바뀌고 외근경찰은 근무시 넥타이를 매지 않게 된다.
경찰청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찰제복 개선안을 선보이면서 내년 6월부터 개선 근무복을 착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행 경찰 근무복은 그 색상의 시인성이 낮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식별력이 떨어지고 내근 근무환경에 맞춰져 외근 근무자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반 근무복 상의 색채는 청록색, 교통 근무복은 아이보리 화이트, 각 바지는 남색 등이고 점퍼에는 짙은 회색을 적용했다.
교통 근무복은 현행 밝은색을 유지하면서 바지 옆선에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거리의 법집행자로서 시인성을 강화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또 일선 현장의 특성에 맞게 보다 활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넥타이 착용을 과감히 폐지하되 필요시에 착용토록 변경했다.
지구대, 파출소 등 지역경찰은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카고팬츠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제복 개선은 지난 1월부터 홍익대 산학협력단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개선된 제복은 내년 6월 하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점퍼류, 2018∼2019년에는 정복과 기동복 등을 연차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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