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각종 송년회를 비롯한 술자리가 잇따라 평소 술을 자제하던 사람들도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최선이지만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을 지키면서 술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1. 자신의 주량을 지키고 술자리는 일찍 끝낸다.
2.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3. 휴간일(간을 쉬게 하는 날)을 정하자. 부득이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48시간은 금주하여 신체기능이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가능하면 천천히 마시고 폭탄주는 금한다.
5. 안주는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고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한다.
6.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7. 흡연하지 않는다.
8. 과음 후 사우나는 피한다.
이준형 교수에 따르면 공복 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고 음주량이 많아지므로 가능한 한 식사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일정량 이상의 음주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숙취해소 음료가 섭취된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여준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따라서 숙취해소 음료를 믿고 음주량을 늘이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이준영 교수는 "연말연시에 음주를 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하고 기쁜 일들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며 "술 자체를 마시는 것보다는 즐거운 대화를 많이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실제 음주량이 줄어들 수 있고 호흡의 횟수가 증가해 알코올이 더 빨리 배출되기 때문에 술에 덜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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