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설 특집]한복 입고 맵시나게 스타일링하는 방법 - 장신구·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기사수정

가볍게 땅에 스치는 치마, 반달모양의 선이 고운 소맷자락. 한복이다.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한복을 입고 특별한 설을 보내고 싶은 여성이라면 멋스럽게 한복을 스타일링하는 법을 숙지해두자.  

 

 

◆고름 매는 법
고름 매기는 한복 스타일링의 기본이다. 오랫동안 한복을 입지 않아 고름 매는 법을 잊었다면, 사진과 함께 천천히 따라해보자.

1. 두 고름을 양손에 잡고, 오른쪽 길에 있는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위에 얹어 교차시킨다.
2. 짧은 고름을 긴 고름 밑으로 돌려 위쪽으로 잡아 빼면, 두 개의 고름이 매어진다.
3. 위쪽에 놓은 짧은 고름을 사진의 화살표와 같이 둥글게 돌려 잡아 매듭고를 만든다.
4. 만들어 놓은 짧은 고름의 둥근 매듭고 속으로 긴 고름을 넣는다.
5. 긴 고름을 왼쪽 고대 끝 위치까지 잡아 빼면서 짧은 고름을 아래로 잡아당겨 단단히 고정한다.
6.두 고름을 가지런히 밑으로 늘어뜨린다. 왼쪽 고의 길이는 사진과 같이 왼쪽 고대 끝 정도까지만 잡아당긴다. 

노리개.jpg
노리개 이미지컷. <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장신구 꾸밈
모든 패션이 그렇듯 옷에 걸맞는 장신구를 스타일링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복은 화려함보다는 단아함이 빛나는 의복으로 옷과 어울리는 장신구의 선택과 사용이 중요하다.

한복은 목선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므로 목걸이는 되도록 삼가는 편이 좋다. 귀걸이 역시 시선을 뺏어 자칫하면 저고리의 우아함을 가릴 수 있다. 귀걸이를 하고 싶다면 귓불에 붙는 부착형을 추천한다.

노리개는 한복 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달아 몸치장에 사용하는 대표적 한복용 장신구다. 노리개의 종류에 따라 한복에 다는 법이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끈 고리일 경우에는 치마끈을 매기 전 왼쪽 치마끈에 끼워서 장식한다. 노리개 고리가 있으면 고름 코를 들고 긴 고름에 고리를 끼운 상태로 고름을 매야 한다.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한복을 입을 땐 메이크업에도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다. 색조 화장을 하더라도 과하지 않은 편이 좋다. 입술 역시 입술 본연의 색이나, 옷 색과 맞춰 진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헤어 스타일에 있어서도 깔끔하고 단정한 머리 모양을 추천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중간 길이나 긴 머리는 묶어서 올리는 형태의 스타일링이 좋다. 묶은 머리에 옷 색과 어울리는 뒤꽂이를 하면 멋스런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짧은 머리의 경우에는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맵시를 살릴 수 있다.

아이의 경우에는 긴 머리를 땋아서 댕기를 드리우면 좋다. 중간 길이는 묶고, 짧은 머리는 단정하게 빗어 정리하면 된다. 특히 머리 위에 얹는 여자 아이용 장신구 배씨 댕기를 사용하면 귀여움이 더욱 강조된다.

◆셀프 스타일링 팁


머리꾸미기1-vert.jpg
한복과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 <사진제공= 한복진흥센터>


1. 앞 중심에서 가르마를 갈라 옆머리를 양쪽으로 나누고, 뒤쪽은 반 묶음으로 묶는다.
2. 양쪽으로 남긴 옆머리는 각각 두 가닥으로 나눈다.
3. 두 가닥으로 나누어 땋거나 한 방향으로 꼰다.
4. 뒷머리와 함께 묶는다.
5. 뒤로 모은 머리는 머리망을 사용하여 머리를 감싼다.
6. 핀으로 고정하면 간편하게 올린 머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포커스뉴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97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