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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윤계상 '죽여주는 여자', 베를린영화제 호평 - 美 잡지 '트위치 필름' "'죽여주는 여자', 사회적 금기의 바닷속을 유유히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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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윤계상이 열연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얻고있다. 사진은 '죽여주는 여자' 스틸컷.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윤여정과 윤계상이 열연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호평을 얻고 있다.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을 상대로 먹고사는 60대 여자 소영(윤여정 분)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총 세 차례 상영됐다. 이를 본 관객과 외신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재용 감독의 신작이라는 면에서도 그렇다. 이 감독은 '여배우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된 감독이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재용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속에서 "이재용 감독은 한국에서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장 잘 아우르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죽여주는 여자'로 다시 한 번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트위치 필름'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들은 "'죽여주는 여자'는 사회적 금기의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영화"라며 "이재용 감독은 '죽여주는 여자'에서 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윤여정 배우를 빛나게 한다"고 언급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6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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