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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엄격하고 철저하게

 

 


 예비군 훈련이 그동안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소집시간 준수, 복장 준수, 평가제 교육 등 예비군 훈련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가 엄격해졌다. 느슨했던 과거와 달리 철저해진 훈련에 당황한 예비군들이 적잖다고 한다. 예비군 훈련이 어떻게 변화하였기에 그들이 당황하였을까?

 


 첫째, 엄준한 훈련소 입소시간이다. 과거 일부 훈련소에서는 입소시간을 9시 이후로 연장하여 예비군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였으나 금년부터는 훈련 입소시간으로 규정된 9시를 초과할 경우 가차 없이 불참처리를 한다.

 

 둘째, 철저해진 복장검사이다.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전역 후에 고무링, 군화, 요대 등의 군장용품을 잃어버리곤 한다. 이제는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고 복장검사를 철저히 한다. 따라서 훈련을 앞둔 예비군이라면 이 점을 유의하여 입소 전 군장용품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이다.

 

 셋째, 단호해진 교육시간 질서에 대한 감독이다. 예비군 훈련 입소 시 한 줄 출입부터 교육시간 중 이동 간의 제식까지 지휘관들이 엄격히 통솔한다. 또한 핸드폰 사용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어 주의에 그쳤던 이전과 달리 불필요하게 사용할 경우 강제퇴소를 강행한다. 만일 부득이하게 전화를 받아야 한다면 통화 전에 지휘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넷째, 필수로 바뀐 식사이다. 기존의 식사제공은 예비군의 선택 사항이었으나 이제는 식사 또한 훈련의 연장이라 판단하여 예비군 전원이 식사를 필수로 하도록 규정하였다.

 

 다섯째, 달라진 안보 교육의 평가이다. 2016년부터 자율평가제가 도입되어 안보교육 이수 후 5가지 유형의 진위형과 객관식으로 구성된 평가서를 통하여 얼마나 안보교육에 참여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평가한다.

 

 예비군 훈련을 앞두고 있는 참가자라면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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